본문 바로가기

미용전공이론

[공중보건학] #17 직업병의 총 정리

썸네일
썸네일

전공이론 공중보건학 직업병 정리

1. 직업병의 정의
 1-1. 직업성 질환
 1-2. 직업병의 원인
2. 직업병의 인정
3. 물리적 인자에 의한 건강장해
 3-1. 이상기온에 의한 장해
 3-2. 이상기압에 의한 장해
 3-3. 소음과 진동
4. 유해물질에 의한 건강장해
 4-1. 유해물질의 허용한계
 4-2. 분진에 의한 건강장해
 4-3. 각종 유해물질의 중독

1. 직업병의 정의

 1-1. 직업성 질환 

 우리나라 근로기준법에 정의된 직업성 질환은 근로자들이 그 직업에 종사함으로써 발생하는 질병을 말한다. 직업성 질환에는 발생 상태와 성질에 따라 재해성 질병과 직업병으로 나눈다. 

 재해성 질병이란 부상에 기인하는 질병(업무-재해-부상-질병: 재해성 외상)과 재해에 기인하는 질병(업무-재해-질병: 재해성 중독)으로 나뉜다.

 직업병이란 그 직종이 갖고 있는 특정한 요인으로 그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만 발생하는 특정의 질환을 뜻한다.

 

 

1-2. 직업병의 원인

 직업병의 원인에는 물리적인 요인, 화학적인 요인, 생물학적인 요인 등이 있다.

 물리적인 요인에는 작업환경의 온도나 복사열, 소음과 진동, 유해광선, 전리방사선, 이상기압, 기계적 손상 등이 있으며 작업장에서의 무기 분진, 유기 분진 및 금속 분진 등의 요인도 있다.

 화학적 요인에는 유해가스와 중금속, 유기용제, 살충제 등에 의한 중독증이 있고 생물학적 요인에는 세균이나 곰팡이류 등 병원성 미생물에 의한 것과 취급하는 동물이나 식물에 의한 것이 포함된다.

 

 

 

2. 직업병의 인정

  • 작업의 내용, 그 작업에 종사한 기간 또는 유해 작업의 정도
  • 작업환경과 취급원료, 중간체, 부산물 등 제품 자체 등의 유해성 유무와 그 정도 또는 공기 중의 유해 물질의 농도
  • 유해물질에 의한 중독증, 그 밖의 직업병에서 특이하ㅔ 볼 수 있는 증상, 의학상 특징적으로 발생함이 예상되는 임상검사 소견의 유무
  • 유해물질에 폭로된 때부터 발병까지의 시간적 간격 및 증상의 경로
  • 발병 전의 신체적 이상 또는 과거 질병의 유무
  • 같은 작업장에서 비슷한 증상을 보이면서도 업무에서 기인하지 않은 다른 질환과의 상관성

 

 

3. 물리적 인자에 의한 건강장해

 3-1. 이상기온에 의한 장해

  • 열경련
    열경련이란 주로 고온환경에서 심한 육체적 노동을 할 때 발생하는데 탈수와 염분 손실이 원인이다. 체온은 정상이거나 약간 상승하지만 38도 이상으로 높아지지 않는다. 맥박은 빠르고 일시적인 단백뇨가 나타나나 혈압은 변동이 없다. 그늘진 곳에 환자를 눕히고 작업복을 벗겨 체온 방산을 촉진시키는 동시에 0.1%의 식염수를 마시게 하거나 생리적 식염수 1,000~2,000mL를 정맥 주사한다.
  • 열사병
    열사병이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격한 육체노동을 하면 발한에 의해 체열 방출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장해를 받아 체내에 열이 축적되며 뇌막 혈관이 충혈되고 뇌의 온도가 상승하여 체온조절 중추가 장해를 받는다. 따라서 땀을 흘리지 못하여 체온이 41~43도까지 급격하게 상승하고 혼수상태까지 이르게 된다. 환부를 얼음물에 담가 체온을 급속히 냉각시켜주며 팔, 다리를 강하게 마찰해 주어야 한다. 호흡을 위해 산소공급과 체열 생산을 억제하기 위해 항 신진대사제를 투여한다.

  • 열피로
    고열환경에서 혈관운동장애가 일어나서 정맥혈이 말초혈관에 저류 되고 저혈압이나 뇌의 산소부족으로 실신, 현기증, 급성 신체적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무력감, 구역질, 하품, 지각 둔마 등이 생기기도 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데 2~3분 이내에 의식은 회복하지만, 고온 환경에 계속 방치 시에는 정상으로 회복되는데 1~2시간이 소요된다.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환자의 머리를 낮게 눕히고 물을 마시도록 하면 곧 회복되므로 특별한 치료를 할 필요는 없다.

  • 전신체온강하
    전신 체온 강하란 장시간의 한랭한 온도(영하 10도 이하)에 노출되어 급격하게 혈관이 확장되고 체열 상실도 이루어져 발생하는 급성 중증 전신 냉각 장애를 말한다. 진정제 복용과 음주는 체온 하강을 증대시키는 위험 요소이다.

  • 참호족
    참호족이란 직접 동결상태에 이르지 않더라도 한랭에 지속적으로 장기간 노출되고 지속적으로 습기나 물에 잠기게 될 때 발생한다. 지속적인 국소의 산소결핍과 한랭으로 인해 모세혈관이 손상되고 증상으로는 부종이나 작열통, 소양감, 심한 동통이 있으며 주로 표층 피부의 괴사 및 괴양이 나타난다.

  • 동상
    동상이란 실제로 조직이 동결되어 세포구조에 기계적 파탄이 일어나서 발생한다. 피부의 빙점은 -10도이지만 풍속이 늘면 체열 방산이 커져 동상이 더 빨리 나타난다.

 

 

 

3-2. 이상 기압에 의한 장해

  • 잠함병
    잠함병이란 고령자, 비만자, 순환기계 장애자 등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잠수병의 원인과 같다. 피부소양감, 사지 관절통, 척추의 전색증 및 마비, 내이 및 미로의 장애, 뇌내 혈액순환장애 및 호흡기계 장애 등의 증상이 있다. 대책으로는 1 기압 감압 시 20분 이상 단계적 감압을 하도록 하고, 고압 취업시간을 단축하고 감압이 끝난 후 인공적인 산소를 공급하거나 적당한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도록 한다.

  • 감압증
    감압증이란 고압에서 질소가 혈액에 용해되어 인체조직에 확산되고 흡수되어 지방조직에 많이 축적되고 용해된 질소는 감압과 동시에 체외로 배출되나, 감압이 급격하게 이루어질 때는 조직 중의 질소가 완전히 체외로 배출되지 못하고 기포 상태로 혈관이나 조직에 남게 되어 혈액순환을 저해하고 조직을 압박하여 여러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대책으로는 단계적 감압을 실시하도록 교육하고 작업시간을 제한하며 반복 잠수를 금지한다.

 

 

 

3-3. 소음과 진동

  • 소음성 난청
    소음성 난청은 감음계의 장애 현상으로 소음의 음압 수준과 주파수, 폭로 시간, 일일 폭로 횟수, 소음 작업의 근속연수, 개인의 감수성에 의해 좌우되는데, 일반적으로 혈압이나 맥박, 발한이 증가하고 호흡이 변하며 전신 근육이 긴장된다. 이러한 반응이 오래 지속되면 다른 인체활동에 방해가 된다. 자각증상으로는 이명, 두통, 현기증, 초조감, 불면증 등이 나타난다. 치료방법이 없으므로 소음발생원에 대한 근본적인 발생 방지나 저감 관리대책이 가장 중요하다.

  • 진동
    진동은 전신 진동 장해와 국소 진동 장해로 나눌 수 있다. 전신 진동 장해는 말초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상승, 맥박 증가, 발한과 피부의 전기저항의 저하도 나타난다. 전신 진동으로 산소소비량은 증가되고 내분비계에도 영향을 미쳐 월경장애가 일어나기도 한다. 위장장애와 내장 하수증 및 척추 이상 등도 일어난다. 국소 진동은 주로 수지 등에 특히 한랭 환경에서 레노이드 현상이 잘 나타나며 혈관, 신경, 골, 관절, 근육 등의 이상이 발생한다. 점차로 전신에 파급되어 중추신경이나 내분비계도 침범하게 된다.

 

 

4. 유해물질에 의한 건강장해

  • 물리적 성상에 의한 분류: 기체 및 증기, 액체, 미스트 및 안개, 먼지와 훈연, 연무질 및 스모그 등
  • 화학적 성질에 의한 분류: 할로겐화합물, 산 및 알칼리 화합물, 페놀 및 화합물, 아민류 등
  • 생리적 작용에 의한 분류: 자극제, 질식제, 마취제, 진정제, 전신 중독제 등

 

 

4-1. 유해물질의 허용한계

 유해물질의 허용한계란 "근로자가 유해물질에 매일 폭로되는 경우에 작업환경 중의 유해물의 농도가 이 수치 이하라면, 근로자의 건강에 유해한 영향이 거의 표시되지 않는 농도"라고 정의한다. 이것은 감수성이 특별히 높지 않은 근로자가 1일 9시간 이내의 작업이나 중등도의 작업을 할 경우에 적용하고 있다.

 

 

4-2. 분진에 의한 건강장해

  • 규폐증
    규폐증은 토석 채취업, 암석 가공업, 도자기 공업, 요업, 금속광업, 석공업, 내화 연화 제조업, 주물공업, 토건업, 유리제조업 등에서 주로 발생되며 원인 분진은 이산화규소 또는 유리규산이다. 유리규산 분진은 각종 분진 중에서 독성이 가장 강한 것으로 결국은 폐조직의 섬유화를 유도한다.

  • 석면폐증
    석면폐증은 소화용제, 절연제, 내화 작물 등에 쓰이는 석면 분진에 폭로되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발현되기까지 5년 이상이 소요되고, 석면폐증으로 진단되기까지는 15년 이상의 기간이 걸린다. 흉부가 야위는 것이 규폐증과 다르며 객담에 석면소체가 배출된다. 심하면 호흡곤란과 기침, 객담, 흉통을 호소하고 초기에 체중감소가 나타나지만 대체로 규페증과 비슷하다.

 

 

4-3. 각종 유해물질의 중독

납중독 급성: 식욕감퇴, 구토, 구역, 두통, 변비
만성: 기억력 감퇴, 경련, 난청, 망상, 혼수 등 사망
크롬 중독 급성: 신장장애
만성: 위장장애, 비중격 천공, 폐렴 등
수은중독 구내염, 피로감, 운동실조 등
카드뮴 중독 급성위장염, 급성폐렴, 호흡곤란, 흉부압박감 등 골다공증, 골연화증 및 말초신경장애
망간중독 무력증, 식욕감퇴, 두통, 현기증, 흥분성 발작 등이 나타나며, 더 진전되면 파킨슨병과 비슷한 증상으로 안면근육의 이상, 운동실조 등이 나타남
벤젠중독 조혈기능장애
트리클로에칠렌중독 시신경장애, 중추신경장애, 조혈기 장애
이황화탄소중독 두통, 체중감소, 권태감의 저신증상 기타 유해가스 중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