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 전공이론 감염병 개념 정리
1. 감염병 유행의 3대 요인
1-1. 감염원
1-2. 감염경로
1-3. 감수성 숙주
2. 감염병의 생성과정
2-1. 병원체
2-2. 병원소
2-3. 병원소로부터 병원체의 탈출
2-4. 감염병의 전파 방식
2-5. 새로운 숙주로의 침입
2-6. 숙주의 감수성과 면역성
1. 감염병 유행의 3대 요인
1-1. 감염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체를 가지고 있어 감수성 숙주에게 병원체를 전파시킬 수 있는 근원이 되는 환자, 보균자, 감염동물 및 토양 등 병원소와 감염원이 작용할 수 있는 오염 식품, 오염수 등의 모든 것을 의미한다.
1-2. 감염경로
감염원에서 감수성이 있는 숙주 집단으로 병원체가 운반될 수 있는 과정을 말한다. 감염경로에는 직·간접 전파에 의한 접촉 간염과 공기 전파, 동물매개 전파, 개달물 전파에 의한 전파 등이 있다.
1-3. 감수성 숙주
침입한 병원체에 대항하여 감염이나 발병을 저지할 수 없는 상태로서, 숙주가 면역성이 높을 경우에는 감염병의 유행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며, 숙주의 감수성이 높을 경우에는 감염병 유행이 쉽게 만연하게 된다.
2. 감염병의 생성과정
일반적으로 감염병이 발생하려면 병인, 환경, 숙주 3요소가 상호 관련이 되며 이러한 감염병의 생성은 더 세분화할 수 있다. 즉, 병원체 - 병원소 - 병원소로부터 병원체의 탈출 - 전파 - 새로운 숙주로의 침입 - 숙주의 감수성과 면역 등의 6가지 요소가 연쇄적으로 작용하며, 이 중 어느 한 가지라도 결여 또는 차단되면 감염병은 발생되지 않는다.
2-1. 병원체
- 바이러스
전자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고 열에 약하다. 살아 있는 조직 세포 내에서만 증식하며 두창, 후천성 면역결핍증후군, 폴리오, 일본뇌염, 인플루엔자,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공수병, 풍진 등과 관련된다. - 리케치아
세균과 바이러스의 중간 크기로 세균과 유사한 화학적 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화학요법제에 대해 감수성이 있는 점이 바이러스와 다르다. 발진열, 발진티푸스, 쯔쯔가무시병, 록키산홍반열 등을 일으킨다. - 세균
단세포로 된 미세한 생물군으로 형태에 따라 3종류로 나눌 수 있다.
- 간균 : 작대기 모양으로 장티푸스, 디프테리아, 결핵균 등이 속한다.
- 구균 : 둥근 모양으로 폐렴균, 임균,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등이 속한다.
- 나선균 : S형 또는 나선형의 균을 총칭하며 콜레라균이 이에 속한다. - 진균 또는 사상균
아포 형성 식물로서 버섯, 곰팡이, 효모 등이 있으며 무좀 등 피부병을 일으킨다. 사상균의 대표적인 예로는 페니실륨이 있으며 이것에서 항생물질인 페니실린을 만든다. - 기생충
동물성 기생체로서 단세포와 다세포가 있다.
- 원충류 : 단세포 동물로서 대체로 중간숙주에 의해 전파되며, 면역이 생기는 일이 드물며 적합하지 못한 조건에서도 장기간 생존이 가능하다. 말라리아, 아메바성 이질, 아프리카 수면병 등이 있다.
- 후생동물 : 육안으로 볼 수 있으며 크기와 형태가 다양하다. 회충, 십이지장충 등이 있다.
2-2. 병원소
병원체가 증식하며 생존을 계속하여 다른 숙주에게 전파될 수 있는 상태로 저장되는 장소인 병원소는 궁극적인 감염원이라 할 수 있다. 병원체가 증식을 하려면 특정한 병원소를 필요로 한다.
- 인간 병원소
- 현성 감염자 : 병원체에 감염되어 자각적, 타각적으로 임상적인 증상을 나타내는 사람을 말한다.
- 불현성 감염자 : 병원체에 감염되었으나 임상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행동이 자유롭고 행동영역도 제한이 없어 감염병 관리상 중요 관리 대상이 된다.
- 보균자 : 병원체를 체내에 가지고 있으나 임상적인 증상이 없어 이를 배출하여 감염원으로 작용하는 감염자를 말한다. - 동물 병원소
- 쥐 : 페스트, 살모넬라증, 발진열, 양충병, 렙토스피라증
- 소 : 결핵, 탄저, 살모넬라증, 브루셀라증
- 돼지 : 일본뇌염, 구제역, 탄저, 살모넬라증, 렙스피라증, 브루셀라증
- 개 : 공수병, 톡소프라스마증
- 고양이 : 살모넬라증, 톡소프라스마증
- 양 : 탄저, 브루셀라증 - 토양
각종 진균류의 병원소로서 작용하는데 파상풍과 histoplasmosis, vlatomycosis, sporotricchosis 등이 해당된다.
2-3. 병원소로부터 병원체의 탈출
병원소에서 증식한 병원체는 그 병원소에서 탈출할 기회를 가져야만 계속 생존할 수 있다.
- 호흡기 계통으로 탈출
병원체가 코, 비강, 인후, 기도, 기관지, 폐, 입 등이 포함되며 대화, 기침, 재채기를 통해 전파된다. 폐결핵, 폐렴, 백일해, 홍역, 수두, 두창 등이 질병이 이에 해당된다. - 소화기 계통으로 탈출
위 장관을 통한 탈출로 분변이나 토물에 의해서 전파된다. 이질,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폴리오 등이 이에 해당된다. - 비뇨생식기 계통으로 탈출
주로 소변이나 성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된다. 성병 등이 있다. - 기계적 탈출
곤충의 흡혈이나 주사기를 통해 전파된다. 발진열, 발진티푸스, 말라리아 등이 있다. - 개방 병소로 직접 탈출
신체 표면의 농양, 피부병 등의 상처부위를 통해 직접 전파된다. 나병이 대표적이다.
2-4. 감염병의 전파 방식
병원소로부터 배출된 병원체는 새로운 숙주까지 매체에 의해 운반되는데 이것을 전파라고 한다.
- 직접 전파
숙주에서 다른 숙주로 감염 병원체의 직접적 전달을 통해 감염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며 신체접촉 또는 재채기, 기침 등을 통해 대개 2m 이내 거리에서 비말로 직접 살포되어 결막이나 코, 입의 점막으로 병원체가 침입하는 경우이다. - 간접 전파
전파과정에서 어떤 매개체를 통해 새로운 숙주에게 전파되는 경우를 말한다. 간접 전파는 균이 어느 정도 숙주 밖의 자연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생존능력이 있어야 하며 동시에 소량으로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 - 비활성 매개체 전파
물, 우유, 공기, 식품, 토양과 같은 무생물 전파체를 말한다. 이질,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유행성 간염, 폴리오, 콜레라 등 소화기계 감염병의 전파체로서 작용한다. 특히 매개체 자체가 숙주의 내부로 들어가지 않고 병원체를 운반하는 수단으로만 작용하는 것으로 개달물은 수건, 장난감, 침구, 식기, 의복, 서적, 의료기구 등이 있다. - 활성 매개체 전파
파리, 모기, 벼룩 등과 같은 절지동물과 조개류나 담수어 같은 흡충류의 중간숙주가 있다. 매개충이 살기 위한 계절이나 기온이 있으므로 그 범위가 지역적, 계절적으로 한정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2-5. 새로운 숙주로의 침입
병원체가 새로운 숙주에 침입하는 양식은 병원소로부터 탈출하는 경로와 대체로 일치한다. 호흡기계 감염병은 호흡기계로 탈출하여 호흡기계로 침입하고, 소화기계 감염병은 소화기계로 탈출하여 소화기계로 침입한다.
호흡기계감염병은 환자나 보균자의 객담, 콧물 등으로 배설되어 감염되는 비말감염과 공기 전파로 이루어지는 비말핵 감염 및 먼지에 의한 공기 전파감염이 있다.
소화기계 감염병은 환자나 병원체 보유자의 분변으로 배설되어 음식물이나 식수에 오염되어 경구 침입됨으로써 감염이 일어나는 수인성 감염병을 말한다.
2-6. 숙주의 감수성과 면역성
숙주의 체내에 병원체가 침입하더라고 모두 감염되거나 발병하는 것은 아니며, 그 숙주의 병원체에 대한 저항력이 크게 작용한다. 저항력에는 비특이적 저항력과 특이적 저항력으로 구분되는 데 특이적 저항력을 면역이라고 한다.
- 감수성
감수성이란 숙주에 침입한 병원체에 대해 감염이나 발병을 막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고트 스테인은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급성 호흡기계 감염병에 있어서 그 질환에 폭로되었던 적이 없는 미감염자가 병원체에 접촉되어 발병하는 비율이 대체적으로 일정하다고 하며 이를 감수성 지수라고 하였으며, 드 루더는 이를 %로 나타냈다. - 면역
면역이란 병원체에 침입에 대한 절대적인 방어를 의미하는 것으로 선천적으로 지니고 있는 비특이적 저항력인 선천적 면역과 후천적으로 얻게 되는 후천적 면역이 있다. - 선천적 면역과 후천적 면역
선천적 면역은 태어날 때부터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자연 면역을 말하며, 인종과 종족, 그리고 개개인에 따라서 각기 다른 저항력을 갖고 있다.
후천적 면역은 어떤 질병에 이환된 후나 예방접종 등에 의해서 후천적으로 형성되는 면역을 말하며 획득면역이라고도 한다. - 능동 면역과 수동면역
후천적 면역은 능동면역과 수동면역으로 구분된다.
능동 면역이란 숙주 스스로가 항원에 대항하는 항체를 형성하여 면역을 지니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수동면역이란 다른 숙주에 의해 형성된 면역체를 받아서 형성된 면역을 말한다. 수동면역은 능동 면역에 비하여 면역 효력이 빨리 나타나는 반면에 효력 지속 시간이 보통 2~4주 정도로 짧은 것이 특징이다.
* 자연 능동 면역 : 각종 질환에 이환된 후 과거에 자연적으로 형성되었거나 불현성 감염에 의해 획득한 면역을 말하며, 질환의 종류에 따라 면역의 지속기간은 다르다.
* 인공 능동 면역 : 인위적으로 항원을 체내에 투입하여 항체를 생성되도록 하는 면역 방법으로 생균이나 사균 및 순화 독소 등으로 백신을 만들어 접종함으로써 획득한 면역을 말한다.
* 자연 수동면역 : 태아가 모체로부터 태반 또는 생후에 모유를 통해 형성된 면역을 말한다.
* 인공 수동면역 : 회복기 환자의 혈청이나 r-globulin, antitoxin 등의 인공 제제를 주사받아서 형성되는 면역을 말한다.
- 백신
병원미생물의 독력을 약하게 한 생균의 현탁액인 생균백신과 병원 미생물을 물리적, 화학적 방법으로 죽인 사균백신, 세균의 체외 독소를 변질시켜 독성을 약하게 만든 순화 독소가 있다.
'미용전공이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중보건] #25 급성감염병 관리 정리 (0) | 2021.06.04 |
---|---|
[공중보건] #24 감염병 질환관리 정리 (0) | 2021.06.03 |
[공중보건] #22 역학적 연구 방법 정리 (0) | 2021.06.01 |
[공중보건] #21 역학의 개념 총 정리 (0) | 2021.05.31 |
[공중보건] #20 식품관리 총 정리 (0) | 2021.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