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 피부 치료 방법 정리
1. 기미
1-1. 정의
1-2. 원인
1-3. 치료
2. 주근깨
2-1. 정의
2-2. 원인
2-3. 치료
3. 검버섯과 잡티
4. 오타모반
5. 염증 후 과색소 침착
6. 점
7. 백반증
8. 백색증
1. 기미
1-1. 정의
주로 좌우 대칭적으로 뺨과 이마, 눈 밑, 코, 윗입술 등에 멜라닌 색소가 침착된 과색소 침착이다. 태양 광선에 대한 노출, 임신, 경구 피임약 혹은 일부 항경련제 등에 의해 악화되며, 다양한 크기의 점이 노출부위, 특히 얼굴에 발생하는 질환이며, 갈색 혹은 청회색 색소 침착이 발생하며 드물게는 팔에도 생길 수 있다.
색소침착의 깊이에 따라 병변의 색깔이 달라지는데 색소침착이 주로 표피에 있을 때는 갈색, 진피에 있을 때는 청회색, 혼합형일 때는 갈회색으로 나타나며, 대부분 혼합 형태로 나타난다.
1-2. 원인
기미는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흔한 질환으로 임신한 여성과 피임약을 복용한 여성에게서 볼 수 있고, 난소 질환의 결과로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태양 광선의 영향으로 여름철에는 진해지고,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색이 호전되거나 자연 소실되기도 한다.
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고, 유전적 혹은 체질적인 요인에 의해서 발생한다. 기미는 자외선, 여성호르몬, 스트레스 등 영양 부족, 간 기능 이상 등이 악화인자로 작용한다.
1-3. 치료
- 국소도포제
- 하이드로퀴논: 미백 치료에 대표적인 국소도포제이며, 2~4%를 사용하고 피부에 대한 자극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특성이 있다. FDA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피부 미백제로서 2%를 허용했으며, 4% 이상 장기간 사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 레티노산: 비타민 A의 유도체로 상피 조직의 성장과 분화를 조절하여 색소 침착된 죽은 세포를 제거함으로써 미백 효과를 준다. 하이드로퀴논과 비타민 A 트레티노인 0.05~0.1%를 함께 사용하면 치료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다.
- 아젤레인산: 비독성 지방산으로 이상각화를 호전시키고 아젤레인산 15~20%는 미백효과, 여드름 균에 대한 항균효과가 있어 국소도포제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 코직산: 멜라닌 생성 억제 성분인 코직산은 티이로시나제의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하이드로퀴논 다음으로 사용되는 미백제이다. 누룩의 발효를 통해 얻는 물질로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서는 미백 화장품의 주요한 성분으로 인정받고 있다. - 내복약
- 트라넥사믹애시드: 유기산으로 대표적인 기미 억제제이다. 항염증, 항알레르기, 지혈효과로 의약에서 사용되는 물질로 지혈제, 편도염, 습진, 두드러기에도 널리 사용된다. 기미치료제로 1일 복용량은 750~1500mg을 3회 분할하고 보통 3개월간 경구 투여한다. - 외과적인 치료
- 레블라이트 토닝: 기존의 C6 레이저 토닝보다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에너지를 높이고, 레이저빔을 반으로 쪼개 미세한 간격으로 연속 두 번의 빔이 출력되며, 에너지는 더욱 업그레이드되었으나 부작용은 최소한으로 줄인 시술이다.
- 듀얼 프락셀: 1550nm, 1927nm의 두 가지 파장 레이저를 통해 진피와 표피 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으며, 미국 FDA에서 안정성과 효과를 인정받았다. 기미와 색소치료에 레블라이트 토닝과 함께 많이 활용된다.
- IPL: 레이저와 달리 크세논 섬광 램프에서 발생한 넓은 파장대의 복합적인 빛을 직접 이용한 광 치료이다. 단일 파장으로 이루어진 레이저는 혈관, 주름, 색소, 제모 등 한 가지 피부 결점만을 치료할 수 있으나, IPL은 넓은 파장대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 - 메디컬 스킨케어
- 클렌징 단계
- 딥 클렌징: 효소, 아하, 스크럽, 고마쥐
- 피부미용기기 스크러버: 초음파를 이용한 클렌징
- 레이저 치료
- 레이저 치료 후 재생 관리
- 모델링 또는 콜라겐 마스크
- 마무리
2. 주근깨
2-1. 정의
주로 햇빛에 노출된 부위에 생기는 황갈색의 작은 색소성 반점을 말한다. 주로 뺨이나 팔의 윗부분, 앞가슴, 등 위쪽에 발생하며, 외형적으로는 기미와 구별이 어려운 경우도 많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이 있고, 자외선에 의해 피부 멜라닌 세포가 자극을 받아 멜라닌 색소의 합성이 증가하여 발생할 수 있다. 동양인보다 백인이 많이 발생하며, 백인 중에서도 금발이나 붉은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에게서 흔하게 나타난다.
2-2. 원인
5세 이후에 나타나며, 황갈색의 작은 색소성 반점들이 코, 뺨, 손등, 앞가슴과 같이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나타난다. 주변 정상 피부와는 명확하게 구분되는 경계를 가지며, 주근깨의 색깔은 햇빛의 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겨울철과 같이 햇빛이 약한 시기에는 연한 갈색이나 눈에 잘 띄지 않는 흐린 색으로 존재하다가, 여름철이 되면 자외선으로 인해 짙은 갈색으로 변화한다.
2-3. 치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큐스위치 레이저를 이용하여 치료하며, 일반적으로 1~2회 치료로도 80~90% 이상 제거할 수 있다.
3. 검버섯과 잡티
- 광노화로 인해 멜라닌 색소가 과형성 되어 나타나는 색소질환으로 검버섯과 잡티가 대표적이다. 검버섯은 지루성 각화증이라고도 하며, 정확한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중년 이후 지루 부위인 얼굴, 흉부 등에 많이 발생하며 팔이나 손등에도 나타난다. 일종의 노인성 변화라 할 수 있으며, 경계가 뚜렷하고 색이 명확해 육안으로 진단이 쉬운 편이다.
흑갈색의 융기된 모양이며 레이저 시술 또는 화학 박피로 치료가 가능하다. 잡티는 일반인 사이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용어로 점, 검버섯, 편평 사마귀, 반점, 기미는 아니라는 뜻이며, 기미에 비해 경계가 뚜렷하고 주근깨보다는 크기가 크고 모양이 다양하다. - 지맥스 레이저
지맥스는 레이저 조사와 동시에 냉각가스가 분사되어 피부 깊숙이 침투하지만 열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어 색소침착 등 부작용이 적다. 재발 가능성이 낮고 치료 횟수를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색소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는 755nm파장과 혈관에 효과가 있는 1064nm 파장을 가지고 있는 레이저로 치료한다.
4. 오타모반
- 진피 내의 멜라닌 세포 증식으로 인하여 얼굴의 3차 신경이 분포하는 눈 주위의 피부, 관자놀이, 이마, 광대뼈 부위와 공막에 청색이나 갈색의 반점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병변은 소아기를 지나면서 점차 색깔이 진해지고 넓어지는데, 멜라닌 세포의 깊이에 따라 표재성의 갈색과 심재성의 청색이 존재하며 이들의 다양한 ㅎ노합으로 회청색, 흑청색의 반점이 혼재되며 나타난다. 오타모반은 일생동안 없어지지 않고 지속되며, 레이저 시술로 치료 가능하나 오타모반의 크기에 따라 횟수와 소요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 과거에 냉동 요법, 화학 박피술, 전기 건조법 등이 치료에 이용되었으나 효과가 일정하지 않았고 흉터가 남기 때문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Q-스위치-엔디-야그 레이저', 'Q-스위치-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 등이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다.
5. 염증 후 과색소 침착
- 멜라닌 세포가 염증 과정에 의해 자극이 되어서 많은 멜라닌을 분비하거나, 멜라닌 세포 자체가 증가해서 피부 질환이 발병한 후에 생기는 색소 침착 증상이다. 색소 침착을 남기는 피부질환은 여드름, 아토피 피부염, 건선, 편평 태선 등의 피부 염증 후에 발생하는 병리학적, 생리학적 모든 염증 반응이 PIH를 발생시킬 수 있다.
- 염증 후 과색소 침착의 치료는 보통 기미 치료와 동일한 방법이 쓰이고 있으며, 염증 과정의 예방과 염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약물로는 트레티노인, 하이드로퀴논, 아젤라인산, 코직산, 글리콜릭 산 등이 있다. 이 밖의 전기영동을 이용하여 비타민 C를 공급하거나 화학 박피, 레이저 등을 시도하기도 한다.
6. 점
- 점세포가 모여 있는 위치에 따라 표피점, 진피점, 복합점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점 세포는 멜라닌 세포와 같다고 알려져 있다. 점은 인체에 무해하며, 유년기에는 표피형, 성인이 되면서 진피형으로 성장기 신체 발육에 비례하여 점도 변화된다.
- 점 제거 방법은 레이저 시술 또는 전기 건조법, 냉동요법, 화학약품 등이 이용되고 있다.
7. 백반증
-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으나 백반증 환자의 약 30%에서 가족력이 발견되기 때문에 유전적 요인이 의심되는 후천적 탈색소성 질환이다.
스트레스, 외상, 일광 화상 등이 백반증 발생에 보조적으로 작용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큰 발병 원인으로는 자가면역설, 신경 체액설, 멜라닌 세포 자가 파괴설 등이 있다. 다양한 크기의 원형 내지는 불규칙한 모양의 백색의 반점이나 탈색반으로 나타나며, 가려움 등의 증상은 없고 손, 발, 무릎, 팔꿈치 등의 뼈가 튀어나와 있는 부위와 눈 주위, 입 주위 등 구멍 주위에 잘 생겨 미용상의 결함이 문제가 된다. - 백반증 치료의 만족도는 높지 못한 편이며, 엑시머 레이저 조사, 자외선 치료, 스테로이드 주사 등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고, 안정화된 증상에는 수술적 피부 이식 치료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10세 미만의 어린이 거나 증상 부위가 좁을 때에는 국소 스테로이드제 연고를 바르거나 스테로이드 주사로 치료하며, 증상 부위가 넓을 때는 전신 광치료를 한다. 최근에는 단파장 자외선 B를 이용하며, 엑시머 레이저로 불필요한 부위의 자외선 노출을 최대한 줄이면서 증상 부위만을 치료하는 표적 광치료도 사용되고 있다.
8. 백색증
- 피부가 건조하고 유백색을 띠는 경향이 있으며, 자외선에 대한 방어능력이 없어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는 선천적 질환으로 기제 세포층에 멜라닌 세포는 존재하나 피부, 모발 및 눈 등에서 멜라닌 색소가 결여되어 나타난다. 모발은 하얗고, 눈과 피부색은 핑크색으로 자외선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한다.
- 백색증을 유발하는 유전성 대사장애는 아직까지 명확한 치료 방법이 없지만 자외선 치료 및 피부 이식 등으로 시도하고 있다. 스테로이드 주사나 냉동 치료를 하면 호전될 수 있으며, 곰팡이 균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저색소 침착에는 항진균제를 투여해야 하며 진균 치료가 모두 끝난 후에도 탈색된 병변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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